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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덕에 수지맞은 여름세일

도내 백화점 궂은 날씨 불구 여성고객 ‘북적’
전년比 매출 11~21% 증가… 의류·명품 강세

예년보다 더운 날씨와 이른 장마에도 도내 주요 백화점들의 여름 정기 세일 기간(6월24일~7월11일) 매출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류와 명품 등이 강세를 보이며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12일 업계의 따르면 갤러리아 수원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된 ‘더 갤러리아 세일’ 기간 매출이 지난해 여름세일 기간보다 12%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여성 캐릭터 의류 20%, 침구류 등의 홈리빙 20%, 화장품 15%, 유·아동 상품 15%, 아웃도어 1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캐릭터를 포함한 의류의 경우 전체적으로 20% 가까운 신장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신세계 경기점의 경우 ‘정기 여름 바겐세일’(6월24일~7월10일)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1% 매출 신장했다.

수입 피혁 제품 등 명품(페라가모, 구찌, 버버리)이 작년보다 29% 상승하며 매출을 신장했다. 여성 캐릭터의류(44%)를 포함한 여성의류도 24% 신장했으며 고급 주얼리도 20% 늘어났다. 운동화를 포함한 스포츠 부분도 1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AK플라자 역시 ‘여름 정기 플러스 세일’(6월24일~7월11일) 수원점과 평택점을 포함한 전점에서 전년 여름 세일보다 매출이 1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비치웨어와 캠핑용품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제품군이 22% 늘어나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어 남성의류(16%), 명품(15%), 여성의류(13%), 식품(11%), 인테리어·침구(10%)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AK플라자 평택점은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1%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정기 세일의 경우 궂은 날씨에도 백화점을 찾은 여성 고객들로 인해 여성의류와 명품 류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며 “휴가철을 앞두고 아웃도어 분야의 제품도 꾸준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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