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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돼지·닭 사육수 점차 증가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크게 감소했던 도내 돼지와 닭 사육마리수가 전분기 대비 각각 28%, 16% 이상 각각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오리의 경우 지난 분기보다 153% 늘어났다.

1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경인지역 돼지 사육마리수는 57만6천마리로 전분기 44만9천마리에 비해 28.3%(12만7천마리)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초까지 창궐했던 구제역으로 인해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68.6%(125만7천마리) 줄었다.

전분기 대비 증가한 이유는 구제역이 종식된 이후 이천, 포천, 안성지역을 중심으로 돼지 구입 및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경인지방통계청은 설명했다.

돼지 사육가구수도 500가구로 전분기에 비해 25.0%(400가구) 증가했고, 가구당 사육마리수 역시 전분기(1천71마리)보다 3.3% 증가한 1천106마리로 집계됐다.

한우·육우 사육마리수는 27만2천마리로 전분기보다 6.7%(1만7천마리) 늘어났다. 한우가 7.1%(1만4천마리), 육우가 5.3%(3천마리)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분기보다는 5.4%(1만2천마리), 1.6%(1천마리) 감소했다.

젖소의 경우도 구제역 종식 이후 젖소 사육이 증가해 수육마리수가 전분기 14만6천마리 대비 8천마리(5.5%) 증가한 15만4천마리로 나타났다.

올초 AI로 인해 급감했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마리수도 지난 분기보다 크게 늘었다.

닭은 3천528만 마리로 전분기에 비해 16.4%(496만마리) 늘었고 오리(육용오리)의 경우 81만2천마리로 153.0%(49만1천마리)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분기 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도내 가축 사육마리수가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특히 닭·오리의 경우 여름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산지가격 상승이 개체수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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