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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용 증가세 ‘소외된 20대’

6월 취업자 24개월 연속 늘어 전년동월比 2.6%↑
청년층만 구직난 여전… 1.3% 감소 8개월 연속↓

경기지역의 6월 취업자 수가 24개월 연속 늘어나며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요 취업 계층인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88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만8천명(2.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0.1%)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며 전반적으로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별로는 남자가 352만7천명, 여자는 235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3천명(1.5%), 9만4천명(4.2%)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8만5천명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만7천명), 제조업(3만명), 건설업(3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1천명) 순으로 증가한 반면, 농립어업(-3만7천명)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p 상승했고 실업율은 3.4%로 전년 동월 대비 1.0%p 하락했다.

그러나 도내 20대(20~29세) 청년 취업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 청년층의 구직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96만6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만2천명(-1.3%) 줄었다. 지난해 11월 전년동월 대비 2만3천명(-2.3%)이 감소한 이후 올 5월 현재까지 내림세가 계속됐다.

반면 청년층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의 취업자 수는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대(15~19세) 취업자 수가 6천명 늘었고 30대 2만8천명, 40대 5만4천명, 50대 6만1천명, 60세 이상 1만2천명이 각각 늘어 전 연령대 가운데 50대 취업 증가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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