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4.6℃
  • 구름많음강릉 32.7℃
  • 서울 26.0℃
  • 흐림대전 30.8℃
  • 구름많음대구 33.3℃
  • 구름많음울산 31.8℃
  • 구름많음광주 31.2℃
  • 구름많음부산 29.8℃
  • 흐림고창 31.7℃
  • 구름많음제주 32.6℃
  • 흐림강화 26.0℃
  • 흐림보은 30.7℃
  • 흐림금산 31.0℃
  • 구름많음강진군 31.0℃
  • 구름많음경주시 34.1℃
  • 구름많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진도 연안해역 충돌사고 ‘0’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전남 진도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지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인수받아 1년간 운영한 결과 단 한건의 선박 충돌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2월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이후 해상교통관제업무가 해양경찰로 이관돼, 해경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진도 VTS를 운영해 왔다.

진도 VTS의 관할구역은 전남 신안군 도초도와 대흑산도, 추자군도, 어란진을 연결한 내측 해역으로 진도 서망항을 기점으로 반경 63㎞, 면적은 3천800㎞로 제주도 면적의 2.2배에 달하며, 연간 선박 통항량은 10만여척이 넘는다.

이곳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진도 VTS가 건립된 지난 2006년 4월 이후 지금까지 관제구역내 선박충돌사고는 모두 18건 발생했다.

해양경찰이 운영을 맡은 지난해 7월 이후부터는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새로운 ‘해상교통 길라잡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육지의 교통신호체계처럼 해상에서의 관제벨트망이 조성되면 허베이스피르트호 기름유출 사고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시 신속한 해난 구조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