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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실물경제 양극화 심화

5월 제조업 생산·수출 증가세 확대… 소비 주춤·건설투자 부진 여전

올 5월 도내 실물경제는 제조업의 생산 및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소비는 주춤했고 건설투자는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5월 중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출하는 12.8% 각각 늘었다.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3.4%p, 2.5%p 증가한 것이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 전달의 3.2%보다 3.8%p 늘었다. 수입도 기계류와 전자전기제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늘었다.

이와 함께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산업기계 수입액이 46.8%를 기록하며 4월보다 19.1%p, 8.6%p 증가하는 등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반면 도내 건설투자는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5월 도내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6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의 -2.9%에서 60.4%p 감소폭이 확대된 수치이다. 특히 민간발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8% 줄었고 공공발주도 10.8% 감소했다.

그러나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6.4%를 기록해 4월 -64.3%보다 감소폭이 크게 줄었고 건축착공 면적은 전월 -73.6%에서 15.2%로 증가됐다.

이밖에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지난해 5월 보다 7.6% 증가했지만 증가 폭이 전달보다 3.1%p 축소됐고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한편, 6월 중 소비자물가는 4.3% 상승했다.

또 6월 중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명 늘어나며 전달에 비해 2만명 증가폭이 늘었고 실업률은 3.3%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1%p 하락했다.

6월 주택매매가격 증가율은 0%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으나 상승 폭은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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