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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새 용병 ‘스테보’ 효과

K리그 18R 인천戰 결승골 1-0 승리 견인

수원 블루윙즈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지난 5월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은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스테보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승(2무8패)가 된 수원은 7위로 도약했고, 인천(5승9무4패)은 10위로 추락했다.

이날 수원은 먼저 주도권을 잡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수원은 전반 11분 최성환이 기습적인 장거리 슛에 이어 곽희주의 헤딩슛과, 이상호의 오른발 강슛으로 수차례 인천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수원은 전반 34분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용병 스테보가 인천의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가르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인천은 후반 한교원을 빼고 ‘인천 호날두’ 유병수를 투입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후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친 수원은 결국 스테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성남 일화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브라질 새 용병 에벨징요가 전반 17분 김태윤의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켜 앞서 나갔고, 4분 뒤 에펠톤의 왼발 슛이 제주의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살아난 제주의 조직력에 이끌려 후반 30분과 37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 3승(7무8패)로 리그 14위를 이어갔다.

/이동훈·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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