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서장 박상융)의 상반기 인사발령에 따른 파격적인 여자경찰관 인사의 주인공은 강력계 형사 우지영(30) 순경과 교통사고조사계 권미향(32) 순경이다.
이들 중 우지영 순경은 전국 최초 여성범죄, 성범죄, 가정폭력 등을 담당하는 강력계 외근형사로 발령받았다.
전임지인 생연파출소에서에서 평소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일선 치안현장을 누볐던 우 순경은 급박한 사건이나 흉악범죄 발생시 신속하고 과감한 대처로 업무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찰에 입문 3년차인 우 순경은 “처음 강력계 업무를 맡게돼 부족하고 어려울 수 도 있지만 국민을 위한 마음은 이전 근무하던 곳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 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하면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신뢰를 쌓아가는 멋진 형사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순경과 함께 발령받은 권미향 순경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교통사고조사에 있어 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작을 힘이라도 보태는데 한몫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