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위원회(위원장 이강석 부시장)를 개최하고 여름방학 중 급식지원 방안에 대해 심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시 관내 학생 중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 2천74명에 대한 급식지원 방안을 의결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들은 방학 중에 하루 한끼 분의 식사를 위해 급식용 전자카드인 G-Dream 카드를 이용해 관내 81개소의 가맹점에서 주·부식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가맹점은 한식, 중식, 분식 등 음식업소와 대형마트, 24시 편의점 등 다양하게 구성돼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에 속하지 못한 결식 우려 학생 45명에 대해서도 방학 중 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토의사항으로 관내 8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급식비 지원과 운영비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과 앞으로 시에 추진하는 드림스타트센터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회의가 끝난 후 아동위원회 위원들은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현장 방문을 직접 실시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