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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부산에 진 빚 갚는다”

K리그 19R…올시즌 두차례 맞대결서 져 설욕 별러
성남 “전북 꺾고 4경기 연속 무승부 늪 탈출” 각오
승리 목마른 인천, 경남 홈 불러들여 승점사냥 나서

경인지역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정규리그 경기서 나란히 승점 사냥에 나선다.

수원은 23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1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벌인다.

수원(8승2무8패·승점26점·리그8위)은 올해 부산(8승5무5패·29점·리그5위)과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이번 만큼은 ‘배수진’을 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은 최근 팀에 합류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스테보를 앞세워 부산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또 양준아와 맞트레이드 된 미드필더 박현범의 활약 여부가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부산은 지난 16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하며 리그 4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특히 후반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수원이 부산을 이기고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가 주목된다.

같은 날 승리에 목마른 인천(5승9무4패·승점24점)도 경남FC(8승3무7패·승점27점)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인천은 현재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다 지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이번 경기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천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주전 공격수 카파제가 경고 누적으로 경남전을 치룰 수 없게 됐고, ‘인천 호날두’ 유병수도 활약도 미비해 경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경남은 지난 16일 대전과의 18라운드에서 7-1 대승을 거둔 바 있어, 인천을 제물삼아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성남(3승7무8패·승점16점)은 전북 현대(11승4무3패·승점37점)를 꺽고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빠져 나가겠다는 각오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1위 전북을 맞이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지 FA컵에 전력을 다해야 할지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성남은 지난 제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후반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해 목표인 6강 진출을 위해서는 전북전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전북 또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달리고 있어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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