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25일 전국 일선서에서 선발된 모범 전경대원들의 부모님을 초청, 병영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들을 해양경찰 전경으로 입대시킨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심시키고 해양경찰 전경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복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개선된 내무실과 해양경찰청 홍보관을 관람하고, 경비함정(공기부양정)에 직접 승선해 해양경찰 전경으로 군복무중인 아들과 함께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함께해 명랑하고 화목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한 진솔한 대화로 진행됐다.

모범 전경으로 선발돼 행사에 참여한 해양경찰 전경에게는 부모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4박5일간의 포상휴가도 주워졌다.

해양경찰청 관계자은 “이 같은 병영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군복무 중인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경들이 보다 밝고 건전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