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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쪽잠’마저 비범하다 ‘시크릿 책베개’

겉표지로 얼굴 가리는 푹신한 베개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불편함 해소
직장인·수험생 인기 한달만에 동나

 

나른한 오후 피곤한 몸과 마음을 가장 쉽게 풀어줄 수 있는 것은 바로 10~30분간의 낮잠. 하지만 수면 공간이 부족한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은 책상에 그대로 엎드려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엎드린 채로 잠을 자면 인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쿠션 등을 이용해 최대한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하지만 쿠션을 매일 휴대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딱딱한 책을 베고 잘 수는 없는 노릇. 게다가 도서관 등의 좁은 책상에서 엎드려 자다 보면 망가진(?)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노출하기 십상이다.

이같은 고민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해결한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책과 베개를 결합한 이른바 책베개. 1인 벤처기업 잠스(대표 한용덕·화성시 봉담읍)가 개발한 ‘시크릿 책베개’는 수험생과 직장인의 편안한 낮잠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색 아이디어 상품이다.

양장본 소설책 크기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한 시크릿 책베개는 외관은 책이지만 겉표지를 넘기면 작은 손거울과 함께 벨크로 재질로 결합된 푹신한 베개가 들어있다. 특히 책장에 부착된 고정 클립은 겉표지를 90도로 세워 얼굴을 가려줘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해 6월 특허를 등록한 뒤 같은해 11월 본격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책베개는 수험생은 물론 직장인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한 달여 만에 초기 물량이 동났다. 초기 버전의 단점을 개량해 발매된 두번째 버전의 책베개도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절찬리 판매중이다.

다음달에는 네이버 인기 웹툰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의 캐릭터와 결합된 세번째 버전의 책베개가 출시예정이며 인형 제조 전문업체 드림토이와 연계해 대량생산을 통해 편의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으로 판로를 확대될 계획이다.

핑크, 그레이, 아이보리 세가지색으로 구성돼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1만5천원. <구입문의 : ☎ 010-6325-6286 / FAX 031-601-6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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