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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42%… 저장 과일값도 폭등

사과·배 등 작년 2~5배 폭우피해로 공급차질

최근 중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해 무, 열무, 시금치 등 제철 채소와 참외, 수박 등 제철 과일의 가격이 급등한데 이어 배, 사과 등 저장 과일의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경매 거래정보에 따르면 이날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거래된 배·사과 등 저장 과일은 하루만에 30%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태풍 곤파스 등의 피해로 인해 예년보다 과일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최근 집중된 폭우로 인해 저장된 과일의 품질이 감소하며 상품 가치가 큰 폭으로 오른 것.

배(신고) 15㎏ 상품의 경우 이날 8만7천846원에 거래돼 전날 6만7천479원보다 하루만에 30%가 올랐다. 일주일 전에 거래 가격 보다도 18% 상승한 가격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1만4천549원)에 비해서는 5배(504%) 넘게 오른 수치이다.

사과(아오리) 10㎏ 상품은 4만671원으로 전날 2만8천593원에서 하루만에 42%(1만2천78원)가 올랐다. 전주 같은 날에 비해서도 27%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6천301원보다 55% 올랐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저장량이 동날 정도로 감소했기 때문에 햇과일이 출하되는 이달 중순까지 배 등 저장 과일의 가격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참외, 수박, 블루베리 등 여름 제철 과일의 도매 거래도 전날 보다 5~30% 오른 가격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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