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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집중’으로 1등 농산물 만든다

안성시, 2015년까지 ‘안성마춤 명품쌀 정예 생산농가 1천호’ 육성키로
10월부터 DNA 유전자분석 실시 등 경쟁력 제고 박차

안성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1등 농산물 만들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행 ‘안성마춤’ 쌀 생산단지 참여농가의 영농 이행조건 불이행으로 인해 품질향상에 한계가 있고, 영농비 과다소요 등 불만 요인으로 향후 안성마춤 명품 쌀 생산을 위한 운영개선 노력이 불가피 하다고 판단, 오는 2015년까지 쌀 경쟁력을 갖춘 ‘안성마춤 명품쌀 생산 농가 1천호’를 육성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안성마춤 쌀 생산단지 50개소 1천123농가 중, 오는 2015년까지 안성마춤 명품 쌀 정예 생산농가 1천호를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는 토양검정을 통해 유기물 함량 2% 이상, 점토질 함량 12%이상 되는 고래실논에서 고품질 쌀 생산 의지를 갖고 벼를 재배하는 1.0㏊ 이상 농가로 지역농협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9일 시민회관에서 시, 시의회, 농협, RPC사업자, 안성마춤 쌀 단지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 명품 쌀 생산농가 1천호 육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시가 지난 10년간 ‘안성마춤’ 브랜드 마케팅에 힘입어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이에 자만하지 않고 급변하는 FTA 등 쌀 시장 전면개방에 대비해 안성마춤 5대 농산물의 근간이 되는 쌀 생산을 냉철하게 뒤돌아 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시는 오는 10월부터 안성마춤 쌀 생산농가의 RPC 원료벼 수매시 이품종 혼입근절을 위해 농가별 샘플 시료를 활용한 DNA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고, 밥맛을 좌우하는 질소질비료 적정량 준수 유도를 위해 단백질함량 기준치 설정 및 전수조사를 실시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성마춤 명품쌀’ 품질관리 방안도 이 자리에서 설명했다.

황은성 시장은 “그동안 다소 침체된 안성마춤 고품질 쌀 단지 참여농가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전국 제일의 안성마춤 명품 쌀 생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또 그는 “시는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1등 명품 쌀을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자긍심 고취와 농가 소득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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