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4일,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 정책협의회에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에 따른 심의결과 강화군에서 요청한 강화 북단지역 해안순환도로 확·포장사업(인화리~대산리)이 반영돼 강화 전 지역을 일주할 수 있는 해안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강화 해안순환도로는 총연장 84.8km로 기존 해안도로와 연계해 63.6km가 완료되었고, 내가면 황청리~양사면 인화리 구간(8.9km)을 인천시와 협의하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북단지역인 양사면, 송해면 지역의 해안도로 12.3km 확·포장 사업비의 확보가 어려워 그간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강화 해안도로사업이 반영되어 국비를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2012년부터 관련 절차를 이행 후 사업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안덕수 강화군수는 “수도권과 인접해 위치하고 있음에도 여러 가지 제약으로 발전이 늦어지고 있는 강화가 금번 북단해안도로의 개설로 발전 가능성이 크게 확대되고 해안의 많은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지를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