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고양 대교가 10일부터 14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교 눈높이 4개국 국제 여자축구 친선교류전’을 개최한다. 가나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중국의 명문팀 등 4개국이 초청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일본의 실업 여자축구팀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친선전으로 한국에서는 3회 대회인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대회에는 여자국가대표 지소연(20)이 뛰고 있는 일본 여자축구 나데시코 리그의 아이낙 고베도 참석해 대교와 맞붙을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2009년 여자 슈퍼리그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중국 여자 FA컵 우승, 중국 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명문 장쑤 화타이가 초청됐다. 또 아프리카 여자축구 신흥 강국으로 성장한 가나 대표팀이 합류해 리그전 형식으로 한 차례씩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