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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술전시관, ‘rare made: 결합과 일치의 순간

인턴 큐레이터 교육 프로그램 결과 보고전 형식
@신진작가 3명 참여… 다듬어지지 않은 매력 선사

 

■ ‘rare made:결합과 일치의 순간’/오늘부터 수미관

수원미술전시관이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시관 내 공간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완성된 프로젝트스페이스 오즈에서 기획전 ‘rare made: 결합과 일치의 순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 보고전으로, 1기 인턴 큐레이터들과 신진작가들의 만남이 전시로 꾸며진다.

‘rare made: 결합과 일치의 순간’의 ‘rare’는 ‘드문’ ‘살짝 익힌’이라는 덜 익은 사과같이 풋풋한 느낌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참여작가 3인이 각자의 신선하고 개성있는 작업을 선보이기도 하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작업을 진행하는 등 한 장소에서 만나 뜨겁게 익어가는 과정을 담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Section1은 ‘감각의 전이’로 이완술, 최윤호 작가가 참여한다.

이 공간에서는 현대의 작가들이 더 이상 전시장에서 이미지만을 제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관람자의 감각을 자극해 이미지를 창조해내는 발화의 과정을 작가와 관람자가 공유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작가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감각의 자극들을 전시장에 그대로 옮겨와 소리와 빛, 공기, 무수한 재료들이 관람자와 결합하게 된다. 단순히 작품과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관람하는 과정 속에서 감각의 전이를 경험하게 된다.

Section2는 ‘다른 시선’으로, 매일 시선을 통해 전달되는 수만 가지의 이미지들을 담담하게 바라보면서 작가 나름의 방식을 통해 새로운 시선과 감정을 설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사물이 감추고 있는 내면을 바라보는 과정에 작가 스스로의 고민이나 경험을 투영해 작업을 한다. 사물의 고유성을 잊고 새로운 시선을 부여하는 설치 및 드로잉 작업을 이민선 작가가 선보인다.

수미관 관계자는 “레어메이드는 갓 태어난 새끼 새가 어미 새의 도움을 받아 날개짓을 연습하고 둥지에서 발을 떼어 하늘로 날아 오르는 순간과도 같다”며 “이번 전시가 인턴 큐레이터들과 신진작가들이 더 많은 날개짓과 세상에서 살아가는 수 많은 경험을 마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243-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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