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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에 공예단지 조성…도예문화 메카 뜬다

안성시 공예단지 조성… 작가 제작·교육시설 등 교류의 장 마련

안성유기로 널리 알려진 경기 안성시에 공예문화의 한 축을 담당할 공예단지가 조성된다.

안성시는 지역공예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보개면 북평리 69-16 일원 1만500m²에 총 사업비 15억7800만원을 들여 ‘안성맞춤 공예단지’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준공 예정은 오는 12월이다.

공예단지에는 지하1층, 지상1층 규모의 공예문화체험센터와 함께 공예인 공동작업장, 관광객들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 등이 들어선다.

공예문화체험센터에서는 안성 공예품의 우수성 및 차별적 특성을 살펴보고 직접 공예품을 제작하거나 구입 할 수 있으며 공예인 및 공예업체간 교류·협력을 위해 조성되는 공예인 공동작업장에서는 전통공예품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된다.

특히 공예작가들이 장기간 머물며 창작·교육·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되며 국제포럼 개최와 함께 유명작가 초청전 및 신진·예비 작가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의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도자·목·염색 공예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가족과 단체 관광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1시간 30분 이내로 진행되며 공예에 대한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도록 일반·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는 공예아카데미 및 학교 공예동아리 조성 지원을 통한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시는 안성맞춤 공예단지가 조성되면 공예인들 간 활발한 교류로 서로 다른 분야의 공예접목이 이뤄지고, 실험적 공예품이 개발되는 국제적인 공예문화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맞춤 공예단지가 유명 공예인 및 신진 공예인들의 집합지가 돼 교육·교류·협력을 통해 새로운 공예문화를 창출하는 공예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된 결과물이 안성의 공예산업과 연결, 공예품에 ‘안성류(安城流)’ 바람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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