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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아픔 나누러 2만여명 나섰다

동두천 수해복구 봉사자·관군 투입 인력 집계

동두천시가 지난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수해복구를 위해 9일 민·관·군 등 총 2만6천600여명과 장비 1천593대가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관할지역인 6군단 예하 제28보병사단과 6포병여단, 제20기계화보병여단, 5기갑사단 등 1만여명의 군 병력이 투입돼 각 가정과 도로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휴일도 반납한 행정안전부와 동두천시청 직원 등 5천700여명이 참여해 피해실태 파악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동두천시 관광특구인 보산동에도 주한미군 제2사단 캠프케이시 병력 800여명과 장비가 투입돼 상가복구와 함께 토사를 쓸어내고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빠르게 재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미군 민사부 참모 앵그레이 소령은 “미군시설도 수해를 입었지만 이웃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며 “복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방경찰청도 2천600여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해 복구에 앞장섰다.

지난달 29일 복구현장을 찾은 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박상융 동두천서장에게 피해가옥 복구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원봉사자 7천500여명도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내 놓는 등 복구작업에 빠지지 않았으며 라면과 쌀, 세제 등 3만2천여점의 재해구호 물자도 접수됐다.

현재도 군인과 적십자대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마지막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어 동두천시가 재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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