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신속한 재난지원금 선 집행을 위해 예비비를 먼저 사용한 후 국비 지원시 정산하는 선지원 후정산 방식으로 예비비 23억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를 입은 사망자 5명, 주택침수 1천809세대, 주택파손 25세대 및 장기구호자(25세대) 등에게 집행해야 되는 재난지원금 교부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우선 필요한 예산을 예비비로 집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지원금 대상자에게 예비비를 먼저 사용한 후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이 재난지원금 집행을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또 1차로 수해복구 응급복구에 필요한 이재민급식 및 이재민생필품구입,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보수 등에 필요한 사업비 3억을 예비비로 집행한바 있다.
한편 시는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사항 등을 작성해 각종 회의시에 홍보할 수 있도록 했고 늑장행정으로 수해복구에 문제 제기가 없도록 응급복구 및 재난지원금 지급 등 최대한 신속히 처리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