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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산뜻한 첫 승’

여자부 A조리그 인삼공사 3-1 제압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 여자부 A조 조별리그에서 이보라(16점)와 김수지(15점), 박슬기(13점), 강민정(10점) 등 네 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6 25-20 20-25 25-18)로 제압하고 조 선두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이자 팀의 주포인 라이트 황연주와 레프트 윤혜숙이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참가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센터 양효진은 발목을 다쳐 전열에서 빠졌지만 황연주 대신 라이트를 맡은 김주하가 서브포인트 3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며 선전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11-11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김주하와 강민정의 블로킹에 이은 박슬기, 강민정의 오픈 공격이 잇달아 성공해 16-1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김주하의 서브포인트 등으로 점수차를 벌려 25-16으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 0-4까지 끌려간 현대건설은 이보라가 블로킹 득점에 이어 오픈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고 김수지의 속공과 블로킹 등으로 점수를 보태 5-5로 균형을 되찾는 듯 했지만 인삼공사 이연주의 서브 득점과 백목화, 한수지의 오픈 공격을 잇따라 허용하며 9-13으로 다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인삼공사의 잇따른 범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이보라, 박슬기, 강민정의 공격이 상대 코트에 내리꽂히며 25-20으로 내리 두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 김은영, 한은지, 백목화의 오픈 공격과 유미라의 서브 득점 등을 앞세운 인삼공사의 거센 반격에 주춤하며 20-25로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4세트들어 전열을 가다듬어 박슬기와 김수지의 블로킹, 강민정의 이동 공격, 박슬기의 오픈 공격, 엄혜선의 서브 득점 등으로 14-6까지 달아난 뒤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9-4로 앞섰고, 서브 득점에서도 7-3으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A조 조별리그 수원 KEPCO45와 서울 우리캐피탈의 경기에서는 KEPCO45가 세트스코어 1-3(15-25 25-19 23-25 20-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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