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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받는 효자 ‘우리 장미’

도농기원 자체 개발 4가지 품종 해외시장 각광
상반기 31만주 수출… 내년까지 100만주 목표

 

경기도에서 개발한 새로운 품종의 장미가 해외 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며 밀리언셀러 수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4가지 신품종의 장미가 올 상반기까지 31만주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지난 2009년부터 자체 개발한 ‘그린뷰티’의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 농가 수출을 시작으로 신품종 육성과 국내 화훼 로열티 감소를 위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년전 최초로 해외로 부터 로열티를 받은 품종인 ‘그린뷰티’ 이후 꾸준한 개발로 올해부터 가시가 없고 꽃잎에 상처가 없는 ‘딥퍼플(국내명 : 필립)’, 수확이 빠르고 수량이 많은 ‘락파이어’, 꽃색깔이 화려한 대형 장미 ‘실버쉐도우(국내명 : 테티스)’ 등 3가지 품종의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해부터 개발한 백색 대형장미 ‘아이스베어(국내명 : 화이트라임)’는 오는 2012년 러시아 등 유럽지역 진출을 목표로 현재 네덜란드에서 증식하고 있다.

이에 도농기원은 중견 장미육종기관으로서 내년까지 수출 100만주를 목표로 앞으로 꾸준히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장미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우수한 장미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줄 것”이라며 “세계인들이 탐내는 대한민국 장미로 세계 장미시장을 사로잡아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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