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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 빠진 상인들에 새희망 선사

동두천 보산동주민센터 석영희 동장
장마피해 상가 중기청 융자지원 성과

동두천시 보산동 일대 상가가 침수로 인해 상인들이 실의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상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줘 화재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보산동주민센터 석영희 동장<사진>.

22일 시, 동,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보산동은 미2사단과 인접한 지역으로 50년대 이후 미군들이 쇼핑과 함께 맥주, 당구 등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형성된 곳이다.

보산동 관광특구도 이번 장마로 인해 가장 피해를 많이 본지역으로 재난지역에 포함됐지만 유흥업종으로 분류돼 1998년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소상공인 지원자금 제외업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제7조)으로 재해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석영희 보산동장은 관광진흥법을 공부하며 실무자에게 유흥향락업종이 아닌 외화를 벌어들이는 관광특구라는 끈질긴 상황설명과 설득으로 지난 16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자제외업종에서 해제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로인해 보산동과 관내 광암동 상인들은 고정금리 3%(년)에 5년 상환조건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석 동장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뜻에 발을 맞춰줘 이뤄낼 수 있었다”며 “나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였다”며 말했다.

유홍준 시 특수관광협회장은 “법규를 고쳐야 하는 어려일이라 동장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이지만 석 동장의 적극적인 행동이 실의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심어 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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