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황은정이 다음달 18일까지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에서 ‘미디어 괴담 : 기어나오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뉴욕에 거주하면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뉴욕의 ‘School of Visual Art’에서 ‘컴퓨터 아트’라는 전공을 살려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자신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재해석하는 전시될 예정이다.
유년기의 기억과 꿈을 통해 상상돼질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조합해 만들어진 작가의 캐릭터들은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씨실과 날실로 단단하게 얽혀져 있는 스토리 라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꿈과 같이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통해 이리저리 뒤섞여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환상적이면서도 인간 삶의 어리석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