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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적자 30개월來 최대

道 7월 8억9800만 달러 기록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
반도체 단가 하락 수출 감소… 원유 등 에너지 수입 증가

도내 무역수지가 30개월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24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도 2011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 76억6천500만달러, 수입 85억6천300만달러를 기록해 8억9천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 1월(-8억6천400만달러) 이후 7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2009년 1월(-19억4천300만달러)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단가하락으로 관련 수출이 감소한 반면 원유·가스 등 에너지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수원세관은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정보통신기기의 수출감소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다. 전월대비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감소로 1.2%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8.1% 증가한 것을 비롯해 가전제품(36.8%), 기타일반 기계류(16.6%) 등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선진국 수출이 11.2% 증가한 반면 중국, 동남아, 중남비 등 개도국 수출은 4.6%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와 원자재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2.7% 늘었으며 전월대비 6.1% 증가했다.

가스(82.1%) 수입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반도체부품(19.2%)도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선진국 수입(14.2%)과 개도국 수입(30.2%)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주요 교역군 순위는 중국(교역량 43억4천700만달러), 일본(20억5천700만달러), 미국(18억7천800만 달러) 순이었으며 주요 흑자국은 중국(4억2천200만달러), 홍콩(3억200만달러), 브라질(2억1천100만달러), 주요 적자국은 일본(-11억7천400만달러), 카타르(-3억4천500만달러), 네덜란드(-2억6천700만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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