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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태양전지로 자동 물주기 OK

개발 작물생산량 30% 향상 전망

농촌진흥청은 전력공급이 되지 않는 전력공급이 되지 않는 화단이나 밭에서도 태양전지를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주는 장치를 개발 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판, 태양전지에서 발생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인버터, 관수자동제어기, 토양수분 센서, 관수제어용 전자밸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로·세로 40㎝ 크기의 태양전지판에서는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고, 전기에너지는 배터리에 충전되며 토양수분 센서에서 측정된 수분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주게된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되면 3일 정도 사용할 수 있고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작물에 물을 줄 필요가 없어 배터리가 방전될 위험성도 없다.

자동관수에 사용되는 물은 수압이 있는 계곡물, 상수도를 활용하고 감전이나 누전에 의한 안전사고에 대비, DC 24V 전력을 사용한다.

330㎡당 설치비는 대략 100만원 가량 소요되며 5만원 상당의 전자밸브를 설치하면 최대 1천600㎡까지 물을 줄 수 있다.

농진청은 도심지 도로변의 화단이나 전력공급이 되지 않는 두메산골, 전원주택지의 조경 등에 이 장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환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연구사는 “이번 자동 물주기 장치를 이용해 토양수분을 적절하게 관리하면 작물생산량을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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