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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농수산물값 ‘안정세’

산지작황 호전… 이달 중순 가격보다 소폭↓

집중호우와 태풍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이던 농수산물 가격이 이달 중순 이후 비가 그치고 산지작황이 호전되면서 오름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쌀(20kg)은 이달 하순 소비자가격이 4만4천64원으로 7월 하순 4만4천244원, 이달 중순 4만4천34원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채소류 가운데 배추는 이달 하순 소비자 가격이 포기당 4천31원으로 7월 하순 포기당 3천87원에 비해 30.6% 오른 가격을 여전히 형성했지만 이달 상순 4천37원, 이달 중순 4천40원에 비해선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난달 하순 100g당 1천784원까지 치솟았던 상추 가격도 이달 상순 1천503원, 중순 1천412원, 하순 1천401원 등으로 내림세다.

최근 5년새 최고 가격까지 치솟았던 배는 이달 하순 10개당 3만4천902원으로 중순의 3만7천283원보다는 가격이 다소 내렸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 등심(500g)은 지난달 하순 2만8천614원, 이달 상순에는 2만8천368원까지 떨어졌으나 중순 2만8천805원, 하순엔 3만1천198원으로 추석을 앞두고 다소 가격이 회복되고 있지만 작년 동기의 3만8천411원에 비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금겹살’로 불렸던 삼겹살(500g)은 지난달 하순 1만1천366원까지 올랐으나 이를 정점으로 하락하면서 이달 하순엔 1만810원을 기록했다.

명태는 러시아수역 어획쿼터량이 24만5천t으로 충분해 작년보다 낮은 가격인 마리당 2천421원의 가격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고등어(1마리·4천31원)와 오징어(1마리·2천396원)의 경우 주조업시기(8∼12월)가 도래하면서 작년보다는 20% 가량 올랐으나 지난달보다 가격이 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석전까지는 수요증가에 따라 한우와 달걀 등 일부 품목이 강세를 보일 것이지만 내달 초순까지는 현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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