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화성시청)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최병철은 5일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남자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한동진(강원)을 상대로 시종일관 3~4점차의 리드를 지킨 끝에 15-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국가대표 권영호(대전)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15-1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한 최병철은 경기 초반부터 탐색전을 펼치며 1세트를 3-1로 마친 뒤 2세트부터 한동진을 거세게 몰아붙여 점수차를 벌려 10-8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최병철은 3세트에도 과감한 공격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5점 차 낙승을 거뒀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미녀 검객’ 남현희(성남시청)는 8강에서 충북대표 전미경에게 12-13, 1점차로 분패에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열린 남일반 에페 단체전에서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화성시청이 2회전에 부산시청을 45-33으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전북선발에 45-4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6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시청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여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2회전에 강원 양구군청을 45-34로 꺾은 뒤 4강에서 서울시청에 45-4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해 부산 동의대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여일반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성남시청이 인천중구청을 37-33으로 누르고 4강에 올라 서울선발과 결승길목에서 맞붙게 됐고 남일반 사브르 단체전 인천대는 전남선발을 45-31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남일반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한 경기선발은 서울선발에 36-44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여일반 에페 경기도체육회도 8강에서 충남 계룡시청에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