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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다문화 신규사업 ‘윤곽’

외국인근로자 자녀지도 방안 등
분기별 1회 포럼 개최 정책 문제점 분석키로

경기도는 다문화포럼 개최, 한국어교실 확대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년도 다문화가족 신규사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다문화분야 전문가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다문화포럼’을 분기별 1회씩 열어 다문화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도의회,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다문화포럼은 결혼이주 초기가정의 조기정착 지원, 지역특성에 맞는 지원프로그램 개발, 외국인근로자 자녀 지도·관리방안마련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시·군 복지센터 중심의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을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내국인에게는 여러 나라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결혼이민자 국가의 기념일이나 시·군별 모임에 행사비용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별 기념일 행사는 몽골 독립기념(7월. 의정부·남양주), 태국 물축제(4월. 안산), 스리랑카 설(4월. 의정부ㆍ·김포), 파키스탄 독립기념일(8월. 시흥), 방글라데시 독립기념일(3월. 포천) 등이다. 필리핀과 베트남의 기념일 행사는 서울에서 열린다.

저소득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멘토-멘티 결연을 하는 대상을 현재 50가정에서 100가정으로 늘리고, 낡은 주택에 사는 다문화가정의 화장실을 새로 짓거나 고쳐주는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내년도 다문화가족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내년도 도 전체 예산이 줄어든 만큼, 외부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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