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사진) 교수가 ‘2011 화이자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교수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1 세계녹내장학회 회의에서 높은 연구 평가로 수상했다.
김 교수는 빛간섭단층촬영장비를 이용, 사상판의 변형을 3차원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세계 의학계에 관심을 불러왔다.
또한 그는 이 연구물을 활용, 환자들에서 일어나는 사상판의 다양한 변형양상을 관찰하며 녹내장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의학계에서는 녹내장의 발생 비밀을 풀어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내장은 안압 이외에도 시 신경의 허혈 등 다양한 인자들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아직 어떤 요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한편 세계녹내장학회는 녹내장 분야 세계적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권위있는 학회로 화이자 우수 연구자상 수상은 국내 안과의사로서는 김 교수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