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주전들을 풀가동하고도 이란의 조바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리그 최하위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12승3무9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강원과의 역대 전적에서 3승2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지난 4월 열린 정규리그에서도 2-0으로 완승을 거둔데다 최근 강원의 남종현 대표이사가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취임 이후 계속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내홍을 겪으면서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한 상황이라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룬 지 4일만에 또다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 체력적인 부담이 적지 않다.
더구나 조바한 전에 주전들을 모두 투입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는 것도 강원 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강원 전을 치루고 24일 대구 원정에 나선 뒤 곧바로 이란으로 출국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러야 하는 수원으로선 플레이오프 진출과 AFC 챔스리그 4강 진출을 위해서라도 강원 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비교적 약체인 강원과 대구를 잡아 6강 진출을 어느 정도 확정지은 뒤 편안한 마음으로 이란을 다녀와야 10월에 있을 서울, 전북, 제주 등 강팀과의 정규리그 남은 일정을 부담없이 치룰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6승10무6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라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리그 2위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실낱같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성남 일화는 홈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