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 토후국 샤르자의 국왕인 셰이크 술탄 븐 무함마드 알 카시미(Sheikh Dr. Sultan Bin Mohammad Al Qasimi, 72세)일행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초청으로 지난 14일 한국을 첫 방문했다.
UAE의 문화유산 수도 샤르자 국왕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4박5일간 경기문화재단과 샤르자 문화정보국이 공동 주최하는 ‘샤르자 문화의 날’ 공식일정에 참가한다.
16일에는 안산 한양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경기도미술관에서 개막하는 ‘불사조의 심장 : 아랍에미리트연합 샤르자의 문화와 예술’ 전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미술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접견해 경기도와 샤르자의 문화예술 교류방안 등에 대해 환담한 뒤 도지사가 주최하는 환영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샤르자 국왕은 ‘샤르자 문화의 날’ 행사를 위해 16명의 아랍 전통공연단과 함께 이번 특별전을 통해 자신이 소장한 진귀한 아랍 고지도와 아랍 서예 150여점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등 향후 아랍권과 경기도와의 문화예술교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