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주한미군공여지 도로개발 탄력

동두천 아차노리마을 진입로 등 3곳 행안부 지원사업 추가 국비 370억 확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표류해온 동두천시의 주한미군공여지 주변 주요 도로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상패로~신사로간 도로개설과 아차노리마을 진입도로, 광암~마산간 도로확장사업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사업으로 신규 추가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 중 국도3호선 확장사업으로 책정된 국비 500억 중 370억원을 이들 도로 사업에 우선 투자된다.

세부적 투자계획을 보면 상패로~신사로간 도로개설에 145억, 아차노리마을 진입로 개설 25억원, 광암~마산간 도로개설 200억원이 배정됐다.

국비 추가 지원으로 전체 사업비 중 지방비 50%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을 빚었던 상패로 신사로간 도로개설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돼 강변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차노리마을 진입도로 개설공사에도 국비 25억원이 추가 투입돼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사업비 2449억원 중 올해까지 270여억원을 확보하는데 그쳐 9월 공정률이 7%에 머무는 등 표류해 온 광암~마산간 도로사업이 국비 200억원, 도비 200억원을 지원받게 돼 내년도 공사가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에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비로 신천보행전용교량 설치공사 40억원과 상패로~신사로간 도로개설 105억원 등 25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 행정안전부에서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지역은 60여년간 시 면적의 42%를 미군공여구역으로 내주면서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왔다”며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신규 추가된 도로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상패동~무궁화유지간 도로개설 등 9개 사업이 2009년 2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전체 사업비 3956억원 중 국비 1998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