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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명항 수산물·포도축제 개선점 많다

시내와 멀어 매출 ‘뚝’…카드사용 외면 불만

김포 대명항 축제 폐막공연으로 실시된 백두한라 예술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포 대명항 수산물 포도 축제가 막을 내렸으나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개최된 ‘김포 대명항 수산물, 포도 축제’가 17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한 축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해 많은 부문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포도축제에 대해선 대체로 포도농가와 시민 모두가 불만을 제기하는 등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포도축제는 과거엔 북변동 공영주차장이나 사우동 문화광장에서 열여 교통이나 운반이 쉬워 축제 참여와 구매가 용이했으나 대명항에서 실시되면서 접근성이 떨어 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포도생산농가들은 “시내에서 실시할 때 보다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대명항에서의 포도축제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수산물 매장과 인근 횟집 등을 찾은 주민들은 몰려드는 인파 때문인지는 몰라도 불친절하고 야박한 인심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특히 생선과 꽃게 등을 구입할 때는 카드 사용이 불가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 주민은 “어떻게 버젓이 상호를 내걸고 장사를 하는데 카드 결재를 할 수 없느냐”며 “이는 세금 탈루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불평했다.

축제를 주관한 김포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장단점을 분석 해 내년에는 가장 적합한 축제가 되도록 개선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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