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공비축용 벼 2만5천315t을 건조벼(포대벼)와 물벼 형태로 매입키로 했다.
도는 전국의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 47만2천t 중, 오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물벼 1만2천8716t을, 12월 31일까지 건조벼 1만2천635t을 40㎏ 단위로 각각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우선지급금을 결정해 포대벼와 물벼 매입 때 농가에 지급한 후, 산지쌀값 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 차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의 전국 평균 산지쌀 80㎏ 값을 벼 40㎏로 환산한 가격을 적용한다.
또 도는 주중 시·군의 희망물량 등을 조사해 배분 물량을 배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2만4천960t으로, 지난해 실적을 감안해 올해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이 정해졌다”며 “올해 산지 쌀 가격은 지난해보다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