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예술행사인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2011’에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조경환 부평아트센터관장이 공식초청되어 오는 23일 요코하마를 방문한다.
‘요코하마 트리엔날레’는 2001년의 첫 행사를 시작으로 3년마다 일본의 항구도시인 요코하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미술 행사로,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미술 행사다.
이번이 4회째로 ‘OUR MAGIC HOUR’라는 주제를 가지고 8월6일부터 11월 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미술관과 Bank ART studio NYK 에서 진행한다.
홍미영구청장과 조경환관장은 공식 행사 기간 중인 24일, 신미나토피아 자유광장에서 진행될 국제심포지움에 ‘지역 문화예술 창조의 새로운 시도-인천광역시 부평구의사례로 본 지역문화예술의 변모’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인천에서도 문화소외지역으로 손꼽히던 부평구가 2006년 인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역사박물관과 도서관, 문화사랑방 그리고 부평아트센터까지 문화시설 건립, 운영에서부터 ‘인천부평풍물축제’와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생활문화공동체’ 등과 같은 향토문화발전, 복지 프로젝트까지 전방위적인 부평지역 문화예술 창조에 힘써 이룬 성과에 주최측이 관심을 갖고 초청해 이루어졌다.
홍미영구청장은 “문화예술 창조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지역 문화예술 창조의 중요성이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고 생활속 삶의 질을 격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부평구의 사례발표를 통해 부평의 문화, 인천의 문화, 한국의 문화사랑을 확실히 전하고 오겠다”고 참가의지를 밝혔다.
조경환관장은 “인천, 부평구의 문화욕구 부응에 힘입어 시작된 부평아트센터의 성공사례를 통해 이제 일개 지역공공극장의 성공이 아닌 국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