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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KAL기 피랍자 돌려보내라”

가족회, 의정부서 미귀환자 11인 송환캠페인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대표 황인철)는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북부청사에서 ‘미귀환 11인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69년 12월11일 강릉발 김포행 KAL 여객기는 승무원과 승객 등 50명을 태우고 가다 북한의 고정간첩에 의해 강릉 상공에서 납치됐었다.

탑승자 중 39명은 사건발생 66일 만인 1970년 2월14일 귀환했으나, 나머지 11명은 현재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족회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피랍일인 12월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북한의 납치 행각을 알리고 미귀환 11인의 생사확인과 제3국에서의 상봉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가족회의 황인철 대표는 “그동안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적십자사 등을 통해 생사확인과 송환을 요청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납북된 지 42년이나 지났지만 국민이 힘을 모아주면 생사확인과 상봉, 송환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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