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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 색다른 멋 꿈·젊음·예술 ‘꿈틀’

의왕시 ‘디지인 도시’ 도약

의왕시가 ‘제3회 2011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특별 부문에 ‘계원대학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응모한 결과 영예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29일 서울 여의동 63시티 세쿼이아 & 파인룸(별관 2층)에서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정부의 국토디자인 정책과 연계, 국토와 도시가 품격을 갖춘 공간환경 조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국토 및 도시 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오고 있다.

 

‘주제가 있는 국토, 볼거리 있는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전에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도시/단지, 기반시설, 공공 공간, 특별부문 등 최종 4개 기관을 선정하는 하는 것으로 시가 응모한 ‘계원대학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이 특별 부문(학교가는 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의 ‘계원대학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이번 대전에서 학생 및 주민이 참여한 그래픽모자익 참여미술과 기존데크의 휴식공간과 더불어 분수광장, 조명, 버스베이 등 테마가 있는 안전하고 편안하며 머무르고 싶은 활기찬 거리를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 시가 응모한 계원대학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계원대학로는 문화예술길의 초입부로서 젊음과 활기가 넘쳐야하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고가도로로 인해 주변가로가 어둡고 활기가 없는 상황으로 시민 및 학생들이 어두운 여건 속에서 통행하는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가도로 하부 공간 및 보행로에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실시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 사업은 특히 공공 주도 사업이 아닌 학생 및 주민과 함께한 종합적인 디자인 사업으로 상가 및 학교로 이어지는 거리에 유치원, 초등학교, 대학생 및 지역단체의 그래픽 모자익 타일 작품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공공과 민간이 함께한 성공적인 디자인 사업이어서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의왕시는 먼저 고가도로로 인해 어둡고 그늘진 계원대학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을 길이 386m, 폭 56m를 4개 블록(A·B·C·D)으로 구분해 A블록은 ‘걷고 싶은 거리’, B블록은 ‘포켓 파크’, C블록은 ‘머무르고 싶은 그린 분수광장’, D블록은 ‘녹색 장터’라는 콘셉트로 공공디자인 거리를 조성했다.

기존데크 휴식 공간과 더불어 분수대, 경관조명, 버스베이, 그래픽 모자익 주민 참여미술 등 새롭게 리모델링해 테마가 있는 안전하고 편안하며 머무르고 싶은 활기찬 명품거리를 조성했고 공공시설물 개선으로는 가로시설물의 형태 및 색채, 육교시설 색채 및 조명, 교각막이 디자인 및 조명, 통합 표지판의 형태 및 색채, 중앙 열주 LED등 및 가로등 교체, 보도블록 패턴 변화 등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블록별 디자인 세부사업으로는 A·B블록의 가로시설물로 도로변 데크(포켓분수광장 포함), 교각막이벽 및 벤치, 버스쉘터를 설치 및 개선했으며 바닥 블록의 이미지 패턴을 살려 걷고 싶은 거리로 꾸몄다.

또 C블록 그린분수광장은 데크광장 및 화분형 조명, 휴게의자를 설치해 머무르고 싶은 안락한 분위기 연출하는 한편, 주변에는 노상주차장이 설치돼 있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도록 만들었다.

D블록 녹색장터는 3개의 교각에 주민참여 미술 작품인 그래픽 모자익 타일로 설치, 회색빛 시멘트의 차가운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 오고가는 시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관 조명시설물로는 도로 중앙 열주 LED조명, 심플한 가로등과 육교의 경관스텝 등은 차량운전자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앙열주 상부등, C블럭 인도 및 그린분수광장에 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고가도로 하부를 밝게 조성했다.

이번 사업의 큰 특징으로 교각 7개소에 설치하는 주민참여 미술이다.

갈뫼유치원 외 3개 유치원 연합, 갈뫼초등학교, 갈뫼중학교, 계원디자인예술대학, 내손1동 주민자치회 채담회, 의왕여성미술인회, 한국미술협회 의왕지부 총 7개 팀이 녹색예술을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그래픽 모자이크 타일로 승화 시켜 관 주도의 일방적인 디자인이 아닌 유치원생부터 기성작가까지 의왕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사업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여기에 MP제도 도입을 들수 있는데 공공디자인개선사업 초기부터 계원대학디자인예술 교수 등 공공디자인전문위원을 총괄계획가(MP)로 선임, 디자인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디자인개발 등에 질적 향상을 추구한 점이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계원대학로 주변 상가 및 학교로 이어지는 어두운 공간의 보행환경 및 휴게 공간이 완전히 개선돼 유치원, 초중학생, 대학생 및 시민들의 이용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이용자 참여 그래픽 모자익 타일 작품 앞에서는 사진을 촬영하는 등 활기찬 거리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한 성공적인 디자인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를 초록빛 풍경도시로 디자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디자인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MP제도를 통한 전문성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통하여 공공,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품격 높은 디자인 사업을 진행함으로서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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