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가 최근 국제색소학회연맹(IFPCS) 부회장에 선임됐다.
박 교수는 지난 21일~24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제 21차 세계색소학회(IPCC)에서 선임돼 오는 2014년도까지 3년간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
IFPCS는 아시아, 유럽, 일본, 미국, 영국의 색소세포 연구 전문가로 구성된 학회 연맹으로 피부과 계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저널 영향력 지수(임팩트 팩터·IF)를 가진 ‘색소세포와 흑색종 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부회장 선임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 교수는 세포 내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해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피부미백 신물질을 발견해 학회에 보고하는 등 색소세포 연구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장, 의학연구소장을 겸임하며 백반증, 색소성질환 분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