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하위권인 용인시청이 막판 순위경쟁에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용인시청은 1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2011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갈길바쁜 김해시청과 4-4로 비겼다.
용인시청은 전반 3분 만에 김해시청 방정록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지호철·김연건·김대식이 연속골로 3-1로 앞서가다 후반 6분과 15분, 윤태현과 방정록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3-3로 동점을 허용했다.
용인시청은 후반 22분 서영덕의 페널티킥 골로 4-3으로 다시 앞섰지만 경기종료 직전 김해시청 김원민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용인시청은 5승10무9패, 승점 25점으로 11위에 머물렀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강 진입을 노렸던 김해시청은 10승3무11패, 승점 33점으로 9위를 달리며 6위 인천 코레일(10승6무8패·승점 36점)과 여전히 승점 3점차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수원시청은 전날 열린 원정경기에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는 안산 할렐루야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그쳐 8승10무6패, 승점 34점으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고 정규리그 2위 고양 국민은행(11승8무5패)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는 바람에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꿈이 무산됐다.
이밖에 인천 코레일은 부산교통공사와 0-0으로 비겼고 현대미포조선은 창원시청을 3-2로 꺾고 16승1무7패, 승점 49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