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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경전철 재추진

김포 ‘2017년까지 건설’ 방안 도에 제출
국토부 승인후 2013년 상반기 공사 착수

김포시는 30일 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 방안을 마련,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건설 방안은 오는 2017년 말까지 총 사업비 1조6천755억원을 들여 23.6㎞의 이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고 9개의 역을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다.

사업비는 한강신도시 개발 주체인 LH가 1조2천억원, 시가 4천755억원을 부담한다.

전동차는 2량을 편성, 출퇴근 시간대 3.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럴 경우 연간 248억원의 운영비가 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시의회의 의견을 수용, 향후 인구 증가에 대비해 역사 규모를 4량의 전동차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다소 확대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경기도의 사업계획 입안과 국토해양부의 심의·승인을 받은 뒤 보상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3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 건설 방안은 사전 협의를 한 이 지역 유정복 의원(한나라)이 적극 지원하기로 한데다 도 역시 기본적으로 의견을 같이 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 구간에 10개의 역을 갖춘 경전철 건설방안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6월 당선된 민주당 소속의 유영록 시장이 중전철 건설방안을 검토하다가 실현성이 없자 최근 다시 경전철 건설 방안을 마련했다.

이처럼 지하철 건설 방식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경전철 개통 시기가 당초 계획한 2013년에서 2017년으로 상당 기간 지연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 방안이 마련된 만큼 지금부터 각종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공기 내 경전철을 개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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