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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금지 풀리자 미군범죄 급증

동두천에서 지난 2월 미군이 ‘노부부 둔기로 폭행하고 성폭까지 저지른 사건’에 이어 7개월만에 또다시 여고생을 수차례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통금해제로 헤이해진 미군들의 정신자세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9월 24일 관내 한 고시텔에 침입해 A(18)양을 흉기로 위협하고 수차례 성폭행한 미2사단 소속K(21)이병을 검거 미헌병대에 넘겼다.

미군의 통행금지는 10년만인 지난해 7월 주한미군사령관에 의해 해제되면서 미군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유려가 나오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통금해제 전 96건(전국 2010년 12월기준)에 비해 111건으로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미군들의 추태와 강력범죄로 인해 반미감정이 고조되고 있어 통금해제를 다시 재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통금해제 이후 미군들이 전철을 이용, 서울 용산구 이태원과 마포구 홍대까지 찾아 만취한 상태로 도를 넘는 추태로 주말이면 난장판이 벌어인다는 실태가 TV방송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미2사단 앞 보산전철역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H씨는“새벽시간때 만취한 미군 병사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우방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주둔해 있는 병사들의 모습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양주동두천협의회(대표 김홍렬)는 지난 29일 성명을 통해 “K이병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SOFA규정에 의해 현행범이 아니라는 이유로 현재 주한미군 영내에 있다”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범죄를 저지른 K이병을 구속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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