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뺑소니 차량을 추격하여 검거한 용감한 시민에게 표창장과 보상금이 수여 됐다.
10일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14일 김포시 고촌읍 천둥고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2대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채 그대로 도주한 뺑소니차량을 500m 가량 추격한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이모(25)씨에 대해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황순일 서장은 “요즈음 개인주의가 만연해 남의 일에 개입하려 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함에도 불의를 보고 의를 실천해 준 이씨의 용기에 감사하다”며 “경찰은 시민들의 의로운 행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