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반공기 주문제 운동에 참여한 업주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포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밥 반공기 주문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밥 반공기 주문제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는 현재 22곳이지만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어 5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선정된 업소에는 기존 밥공기 크기에 비해 50% 정도 작은 밥그릇과 반공기 판매를 알리는 스티커, 남은음식 포장쇼핑백 등이 보급된다.
밥 반공기만 주문했을 때는 공기밥의 절반 가격만 받는다.
황순미 위생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성장 조성과 올바른 음식문화 개선을 목적으로 반공기 주문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실태 점검을 통해 우수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해 이 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