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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5관왕 조원상 MVP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성 역점… 안정된 예산 지원 절실”

조원상(19·수원시)이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1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조원상이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원상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S14 종목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고 자유형 50m와 200m 계영, 200m 혼계영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지난 9월 ‘지적장애인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제3회 세계지적장애인종합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던 조원상은 장애인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스포츠토토로부터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조원상은 이날 MVP 수상으로 지난해 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고도 ‘얼짱’ 수영 선수 김지은에게 밀려 MVP를 타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수영을 시작한 조원상은 지난 9월 참가한 세계지적장애인종합대회에서는 야외 수영장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각막 손상이 발생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굴의 정신력으로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다.

조원상은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 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적장애인 종목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길 유력한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조원상은 “박태환처럼 큰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며 “뭐든지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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