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북한이탈주민 30여명과 함께하는 김포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탐방은 김포지역에 삶의 터전을 마련해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시의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해 시민으로서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애기봉 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고향인 북녘땅을 바라보면서 그리워도 가지 못하는 애환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장모(30·여)씨는 “김포에서 3년 간 살아왔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제대로 둘러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오늘 탐방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