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EPCO45가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를 앞세워 창단 이후 네번째로 3연승을 내달렸다.
KEPCO45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29점을 올린 안젤코와 ‘신예’ 서재덕(16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드림식스를 세트스코어 3-1(25-19 23-25 25-13 25-17)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KEPCO45는 3승1패, 승점 9점으로 3위로 뛰어올랐고 2005년 V리그와 2006~2007 V리그, 2010~2011 V리그에 이어 통산 네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KEPCO45는 1세트에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와 최석기의 속공, 안젤코의 강타를 앞세워 드림식스에 여유 있게 앞서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지만 둘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KEPCO45는 3세트에 안젤코의 강타가 잇따라 드림식스 코트에 꽂히고 임시형, 최석기의 공격과 안젤코의 블로킹, 김상기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착실히 점수를 획득, 25-13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KEPCO45는 4세트에도 안젤코가 공격과 블로킹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임시형, 하경민 등의 블로킹까지 가세하며 승기를 잡은 뒤 안젤코의 강타로 드림식스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낙승을 거뒀다.
한편 인천 대한항공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2-3(17-25 25-21 25-18 20-25 15-17)으로 패해 삼성화재와 나란히 승점 10점을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2위로 쳐졌다.
이밖에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양효진(25점)과 리빙스턴(20점)을 앞세워 서울 GS칼텍스를 3-1(30-28 25-15 26-28 25-16)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1위로 올라섰고 인천 흥국생명은 대전 KGC인삼공사에 2-3(16-25 16-25 25-20 25-22 11-15)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