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외국인들과 어울려 명랑운동회에도 참가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 한국에서 생활하는 많은 외국인 주민들과 더 많이 어울리고 싶어요.”
6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경기도 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축제에 참가한 쁘띠로아(여·베트남)는 한국에 온 지 7년만에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환하게 웃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 안산시생활체육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다문화가정 생활체육축제에는 도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1천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생활체육축제는 다문화명랑운동회(6인1각 달리기, 발목 풍선 터트리기, 고무신 멀리던지기, 낙하산 달리기, 풍선 기둥세우기, 지구들어올리기 등)와 다문화생활체육콘서트(나라사랑댄스, 음악줄넘기, 밸리댄스, 필리핀·일본 전통춤, 태권도 공연과 다문화 노래자랑 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고 행사장 주변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꽃누르미체험(프레스플라워), 포토존, 이미용서비스, 경락서비스 등 알차고 재미있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돼 많은 외국인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생활체육회 기금으로 운영되는 다문화가정어울림생활체육교실 참가자들과 경기도 외국인주민들이 모여 함께 어울린 명랑운동회는 나라에 상관없이 여러 국가들을 한팀으로 묶어 팀별로 경기를 진행함에 따라 언어와 피부가 달라도 모두가 하나가 되고 이웃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영표 경기도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가한 많은 외국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통을 하고 자기개발의 기회와 건강한 사회생활을 즐기게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영표 도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김호석 안산시생활체육회장, 윤화섭, 장동일 도의원,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