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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동에 축구화공장 준공

인천 유나이티드 수제화 생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북ㆍ중 접경도시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한ㆍ중 합작 축구화공장 준공식을 하고 있다./제공=인천 UTD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북한과 중국 접경도시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 한·중 합작공장을 세우고 북한 근로자를 고용해 수제축구화를 생산한다.

인천은 7일 단둥시에서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단둥시,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화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중 합작법인인 윈난시광(雲南西光) 무역유한공사가 운영하는 이 공장은 인천구단이 자본금의 73%인 5억원을 지분투자했으며 수제축구화 제작기술을 전수하는 한국인 기술자와 북한 근로자 20명이 근무한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3만 켤레의 축구화를 생산될 예정이며 이 중 1만 켤레는 프로선수용 고급축구화로, 2만 켤레는 가격이 저렴한 보급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인천구단은 단둥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브랜드화 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국내와 중국 현지에 판매할 방침이다.

또 단둥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일부는 북한 유소년과 성인 대표팀에 기증할 계획이며 북측은 축구화 금액에 상응하는 현물을 공장 운영을 위해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주인 송 시장은 이날 준공식 축사를 통해 “남과 북이 협력해서 만든 단둥 축구화공장이 남북한과 중국의 3국간 경제협력과 스포츠교류협력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힌 뒤 “내년 3월 인천 숭의축구전용구장 개장에 맞춰 인천 유나이티드와 북한 4·25축구단이 축구 대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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