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은 시간조절이 가장 중요해요”
지난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뤘던 ‘수능선배’들은 후배 응시자들에게 시간조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10일 오전 8시35분 1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를 시작으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
도내 31개 시·군 전지역에 걸쳐 총 275개 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시험에는 17만4천404명이 응시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게 된다.
한 취업전문회사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수능시험 당시 가장 많이 저지른 실수로 ‘시간조절 실패(29%)’를 꼽았다.
‘문제풀이 실수(26.1%)’와 ‘컨디션 조절 실패(15.2%)’, ‘건강관리 실패(3.5%)’, ‘답안지 마킹 실수(1.6%)’ 등이 그 뒤를 이었고 ‘큰 실수 없었다(22.9%)’는 답변도 있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접한 대학생 박모(20)씨는 “시험장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날 편하기 자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시험 당일의 컨디션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한 이번 수학능력시험은 이미지스캐너를 이용해 채점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답안지에 예비마킹을 해서는 안된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비마킹은 중복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수 있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불편함이나 당혹스러움 없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