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수도권의 대표적 생태체험 학습장인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15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세밀화(細密畵)로 만나는 특산식물·조림수종 특별전’을 개최한다.
‘세밀화’란 식물의 뿌리, 꽃 줄기 단면 등 사진으로 담아내기 어려운 부분의 형태적 특징을 마치 돋보기로 살피듯 자세하게 보여줌으로써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쉽게 구별하거나 학습할 수 있도록 그린 그림으로 사진기술이 발달한 현재에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작품을 일컫는다.
이번 전시회는 붉노랑상사화, 개족도리풀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특산 식물 세밀화 40점과 황칠나무, 까마귀쪽나무, 산딸나무 등 조림수종 4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생물의 특징이 하나하나 표현되어 있는 세밀화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들이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식물체의 다양성과 미세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은 부평구 청천동 68-12번지 장수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